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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의 양대 산맥으로 베픽 파워볼 ‘파워볼’과 ‘메가밀리언’를 꼽을 수 있어요.
이 둘은 우리에게 익숙한 ‘숫자 파워볼 중계 맞추기’ 방식으로 당첨자를 선정해요.
이렇게 숫자를 맞춰서 받는 금액은 얼마일까요? 지난해 메가밀리언은 수개월 간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당첨금 액수가 치솟았죠.
미국에서 13억 달러(=1조 5,306억 2,000만 원)에 당첨될 경우, 실 수령액과 세금은 얼마?
복권에 당첨돼 돈을 받았다면, 합당한 세금을 내야겠죠?
당첨자는 먼저 당첨금을 일시수령할지 분할수령할지 결정합니다.
미국의 경우 수령방식에 따라 세금 공제 방식도 달라요.
일시수령을 하면 복권국의 지급 규정에 따라 당첨금 총액의 62%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은 이 수령액을 대상으로 부과되는데요.
[연방세]
로또 당첨금은 경상 소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연방세를 낼 때는 개인 경상 소득
최고세율인 37%가 적용돼요.
*경상 소득 : 근로 소득, 사업 소득 등 일정하고 정기적인 소득
**미국시민권자·영주권자가 아닐 경우는 30%
다만 플로리다, 텍사스, 워싱턴 등 주민에게 개인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주에서는
이 세금이 면제돼요.
오하이오에 사는 토니 씨가 13억 달러 복권에 당첨되어 당첨금을 일괄수령 하겠다고
결정했다면 연방세 37%, 오하이오 주(州)세 5%까지 총 42%를 공제한 나머지
4억 6,748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500억 정도를 받게 되겠네요.
세금을 조금 더 많이 내야하기는 하지만 외국인도 미국 복권 당첨금을 합법적으로
수령할 수 있으니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로또와 복권 당첨금은 기타소득에 해당해요.
기타소득에는 대표적으로 상금, 현상금, 포상금, 복권 당첨금이 있어요.
5만 원 초과~3억 원 이하 당첨금에는 20%, 3억 원 초과분에는 30% 세율이 적용돼요.
당첨금에는 기타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주민세도 함께 부과돼요.
ex. 로또에 당첨돼 10억 원을 받는다면?3억 원은 22%인 6,600만원,
7억 원은 33%인 2억 3,100만원으로 분리 과세되어 총 2억 970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합니다.
1등 당첨자에게 매월 500만 원씩 20년간 지급합니다.
연금복권은 고액의 당첨금에도 세율은 22%만 적용된다고 하네요.
잠깐의 상상만으로 기분 좋은 설렘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요즘 날씨가 정말 겨울이 왔단 것이
느껴질 정도로 추워지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여행도 가지 못하시고 모든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잠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